한국법학원이 2월 10일, 서초구 방배동의 한식집에서 부원장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기수 한국법학원장,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부원장), 김정원 헌법재판소 사무차장(부원장), 강성국 법무부차관(부원장)이 참석했고, 한국법학교수회에서는 조홍식 서울대 법전원 교수(부원장)를 대신하여 정영환 회장이 참석했다. 대한변호사협회 김관기 부협회장은 사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결정된 사항은 ▲학술연구부 명칭을 기존 ‘민법팀/상법팀’에서 ‘민사팀/상사팀’으로 변경 ▲학술연구부 연구위원 지원 자격에 석사 학위 소지한 변호사 추가 ▲올해부터 법학 또는 법문화 창달에 기여한 자를 선정해 포상 수여 등이다. 이에 더하여 ▲한국법률가대회 준비 관련 ▲한국법학원 사무실 이전 관련 ▲세계법률가대회 준비 관련 등을 논의했다.

이번 부원장회의는 신임 집행부가 꾸려진 이후 처음 마련된 것으로, 이기수 원장은 지난 9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결정된 추진 사업들을 회의의 안건으로 상정했다. 안건을 검토한 부원장들은 신임 집행부의 추진 계획에 적극 동조하면서, 향후 각 기관에서 적절한 형태의 도움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부터 한국법학원 부원장회의를 정례화하여 격월마다 개최한다는 방침에도 합의했다.

< 사진, 정리 김주미 편집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