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컨설팅(PwC.com, 2019)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메타버스 관련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1년 1,485억달러(186조원)에서 ’30년 1조5,429억달러(1,929조원)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특허청에 따르면, 세계 5대 특허청(IP5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유럽(선진 5개국 특허청 협의체))에 출원된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관련 특허는 최근 10년간(’11년~’20년) 연평균 16.1% 성장하며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출원인 국적별로는 최근 10년간(’11~’20) 미국(35.9%, 17,293건), 중국(29.7%, 14,291건), 한국(16.2%, 7,808건) 순으로 많았고, 특히 중국의 출원증가율(연평균 42.5%)이 컸다.
다출원기업 순위(’11~’20)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437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아이비엠(IBM) 1,212건, 삼성전자 1,173건 순으로 나타나,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T)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우리나라 기업은 삼성전자(3위)와 엘지(LG)전자(10위)가 10위권에 들었다.
세부 기술분야별 출원 동향(’11~’20)을 보면, 콘텐츠(47.8%), 운영체제(43.9%), 디스플레이(8.1%), 대체불가능토큰(0.2%) 순으로, 2018년 이후 콘텐츠 분야가 제페토, 로블록스 같은 운영체제 기술분야보다 더 많이 출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이는 가상세계 구축을 위한 운영체제가 자리 잡으면서 게임, 영화 외에도 제조업, 금융, 교육 등에 적용된 실감형 콘텐츠 기술로 시장을 선점하려는 노력이 특허출원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출처 : 특허청 특허심사기획국 생활용품심사과 보도자료, 2023. 2. 5.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