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법조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국 60주년 기념 한국법률가 대회'가 25∼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이용훈 대법원장,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김경한 법무부 장관, 임채진 검찰총장, 이진강 대한변협 회장을 비롯해 판ㆍ검ㆍ변호사와 학계 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선진국 조건으로서의 법치주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 법치주의 왜 어려운가 ▲경제발전을 위한 법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소주제로 다양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행사 첫날에는 의원입법에 대한 합리적 통제방안, 한국 통일과 법, 사회통합을 위한 법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둘째 날에는 헌법재판, 행정규제, 형사사법, 문화예술과 법, 정보사회와 법, 비정규직 현황과 대책, 선진법조인 양성, 국제통상 등 법과 관련된 폭넓은 주제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한다.

김선환 기자 shkim@asiaeconom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