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법학회(회장 최영홍 교수(고려대))는 10월 6일(금)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유통법 10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대주제로 ‘한국유통법학회 창립 10주년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한국유통법학회는 산학교류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여 업계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실제 법제 개선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실용적 연구를 지향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유통법 전문 학회로서 상사법 분야 대표 학회 중 하나이다.

학회장 최영홍 교수(고려대)는 “지난 10년은 유통법의 학문적 정착을 위한 시간이었다”라며, “새로운 10년은 유통법 외연 확대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에서 이기수 원장은 “프랜차이즈 분야를 선구적으로 연구했던 최영홍 교수가 한국유통법학회를 창립하였다.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학회를 잘 이끌어온 최영홍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최영홍 회장은 법조 실무계와 학계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실무계와 학계의 조화를 이루어 앞으로도 훌륭한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최영홍 교수는 1978년 군법무관 시험 3회 합격 후 공군본부 검찰부장, 국방부 검찰부장 등을 역임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다 서강대 법학과를 거쳐 2008년부터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과 연구, 후학 양성에 힘쓰고 정년퇴임을 하였다. 한국경영법률학회 회장,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자문회의 유통분과소위원장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유통법 분야 최고 권위자이다.

학술대회는 최영홍 회장의 “유통법학회 10년,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김재두 부회장의 “유통법학회 10년사 보고”가 있었다.

이어서 학계에서 1개 주제, 실무계에서 1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제1주제는 박상철 교수(서울대 법전원)가 “유통법의 향후 10년 – 초연결성, 첨단물류, 실감을 중심으로-”, 제2주제는 주현영 변호사(법무법인 세종)가 “대규모유통업법 최신 심판결의 주요 판단과 시사점”에 대해서 발표를 하였다.

식순 마지막에는 제8회 유통혁신대상 시상식에서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염규석 부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