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학원 창립50주년 학술대회 열려
[내일신문] 2006-06-22 21면 528자
국내 최대 법률가 단체인 한국법학원(원장 이재후 변호사)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국법의 세계화’를 주제로 2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형사소송법 관련 세미나에서 이완규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은 주제발표문을 통해 “공판중심주의를 올바로 실현하기 위해 ‘법원이 시간을 배려하면서 들어 준다’는 정도에 그쳐서는 안되며 법원이 집중심리를 하고 그 심리 결과를 생생한 인상으로 바로 판결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는 헌법 재판제도 민법 행정법 형법 국제법 등 총 15개 분야에 대해 논문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한국법학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1만7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으며 판사 2000여 명, 검사 1400여 명, 변호사 6100명, 법학교수 860명, 군법무관 300명과 헌법재판관 등이 회원으로 가입된 재조·재야를 포괄하는 학술단체다.
/김선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