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학원 제2회 포럼 성황, 소설가 박범신씨 초청 강연 |
치열한 경쟁속에 사는 법조인들이 ‘비우고, 버리는’ 삶을 추구하는 문학인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한국법학원(원장 이재후)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메리츠타워에서 소설가 박범신씨를 초청해 ‘사람으로 아름답게 사는 일’을 주제로 제2회 한국법학원 포럼을 열었다. ![]() 박씨는 이날 강연에서 사람이 아름답게 살기 위해서는 “자본주의가 우리에게 주입한 개발주의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 자신이 가진 것을 비우고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씨는 또 “작가는 정체되지 않는 역동적인 삶을 살아야 하며 마찬가지로 법조인들도 습관적인 틀에 갇힌 삶에서 빠져 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법률신문이 후원하는 한국법학원 포럼은 법조인들이 법조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법조인들의 인식을 넓히려는 취지로 마련된 조찬포럼이다. 지난해 9월에는 임지순 서울대 물리학부 교수를 초청해 ‘수소에너지의 전망과 나노기술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을 열기도 했다. |
권용태 기자 kwonyt@law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