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학원 회원 여러분께 올리는 말씀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을미년 새 해를 맞아 댁내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한국법학원(“본원”)에서 발간하는 학술논문집인 「저스티스」에 대하여 양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본원은 1957년 학술논문집인 「저스티스」를 창간하였고, 지난해 12월에는 통권 제145호를 발간하였습니다. 「저스티스」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서, 법학분야 학술지 중에서는 가장 많은 발간 부수를 유지하였으며 피인용지수도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본원은 2013년 이후 회비 수입이 해마다 급격히 줄어들어 현재 회비수입으로는 「저스티스」 발간비용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재정적인 압박을 받고 있어 부득이 발간 부수를 줄일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이에 2015년부터 발간 부수를 평균 4,000부에서 500부 정도로 대폭 축소하여 각 기관, 대학 및 법무법인의 도서실 등에 배포하며, 회비를 납부해 주시는 개인 회원에게는 pdf파일로 보내고 꼭 책자를 요청하는 회원에 한하여 개별적으로 발송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pdf파일을 받기를 희망하시는 회원님께서는 이메일 주소를 본원 사무국(이메일: klcklk@daum.net)으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같은 본원의 사정을 감안하여 널리 이해하여 주시고 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알차고 가치있는 논문을 발굴하여 게재함으로써 최상의 학술논문집이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인용지수 평가에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최상위에 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본원은 앞으로도 전국의 법학자와 법조인이 함께 하는 최대의 법률가 모임으로서 우리나라의 법치주의 실현과 회원들 여러분께 피부에 와 닿는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우리 법학계와 법조계의 관심을 모으는 법학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명실공히 한국법률가들의 가치 있는 광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본원의 회비는 본원의 위와 같은 역할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유일한 재원이며 원동력이오니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또한 아낌없는 지도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금년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뜻한 바를 모두 이루시며 가내에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2015년 2월 1일

한국법학원장 김 용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