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의 원류(原流)” 특별 전시장 전경
“헌법의 원류(原流)” 특별 전시 자료 중 1919년 4월 11일에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선포한 최초의 헌법인 대한민국임시헌장
헌법재판소는 9월 1일 창립 36주년을 맞아, ‘헌법의 원류(源流)’ 특별전을 별관 1층 로비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근대 헌법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1215년 영국의 ‘마그나카르타’, 1776년 미국의 ‘독립선언문’, 1789년 프랑스의 ‘인간과 시민의 권리선언’과 1948년 대한민국 ‘제헌헌법’ 등을 선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이번 창립 36주년 기념 ‘헌법의 원류’ 특별전을 통해, “오늘날 헌법의 뿌리가 무엇인지 뒤돌아보고, 나아가 헌법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 중인 로마법대전(Corpus Juris Civilis)
또한, 헌법재판소 도서관 3층 신착법률자료실에는 이탈리아 베니스 출판사 Apud Iuintas에서 1598년에 출판된 로마법대전(Corpus Juris Civilis)을 공개하고 있다. 로마법대전은 동로마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Justinianus, 483-565)의 명으로 편찬된 법령의 총칭으로, 전체 로마법의 총결산이자 로마법제사 중 가장 중요한 법원으로서 그 의의를 가진다.